[생명의 샘]우리가 바라볼 것은

2022.09.17 11:55:52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시편 62:5~7에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말씀합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만 바랄 때 큰 축복과 영광으로 우리의 삶을 채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유혹을 만나더라도 우리가 하나님만을 바라며 정직함과 성실함을 잃지 않을 때 우리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정직하고 성실하게 역사해 주십니다. 언제나 함정이 없는 길을 밝히 보여 주시고 혹여 우리의 실수로 함정에 빠지게 된다 해도 하나님께서 능력의 손으로 건져서 높고 안전한 반석 위에 올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만 바라볼 때 구제적으로 어떤 축복이 임할까요?

첫째로, 영육 간에 축복을 받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려고 각종 연금과 보험 상품에 가입합니다. 지금 당장은 건강과 재산이 있어도 그것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만 바라보기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채워 주십니다. 사람의 방법으로 얻은 복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영혼이 잘된 사람에게 주신 복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본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바란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기 할 바를 성실히 행하되 자신의 능력이나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평안을 누리는 것이지요.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궁구하며 그 뜻을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마음이 불편하고 혈기가 나는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싫어하실 것을 생각하면 이내 선한 생각으로 바꾸지요.

나아가 마음에서 혈기라는 속성 자체를 뽑아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버리고, 기뻐하시는 것을 찾아 행하기에 신속하게 어둠을 벗고 빛으로 나와 영혼이 잘되는 것입니다. 또한 영혼이 잘되는 만큼 건강은 물론, 어디를 가든 형통한 복을 받습니다.

둘째로, 소중한 사람이 됩니다.

마태는 자기 민족에게 멸시와 미움을 받는 세리였지만 예수님께 자기의 삶을 드렸을 때 존귀한 열두 사도의 반열에 들어갔습니다. 베드로 역시 어부에 불과했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주님의 수제자요, 권능을 행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으며 빚쟁이들로부터 혹독한 독촉을 받는 사람이라도 내일이면 거액의 돈이 생긴다면 오늘이 슬프지 않을 것입니다. 천국의 소망이 확실한 사람 역시 억만금보다 더 값진 천국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떤 환경 속에서도 기쁨과 감사로 승리해 나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바라는 욕심이 있으면 그 분야가 채워지지 않을 때에 기쁨과 감사를 잃어버리고 힘들어 합니다. 그러니 잠시 잠깐인 이 땅의 것에 연연해하지 말고 영원한 천국 소망으로 가득 채워 가야 합니다.

살다 보면 자신의 가치를 잘 느끼지 못하고 물질이나 외모, 학력, 배경 등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자신이 작고 초라하게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아무리 낮고 천한 삶을 살았다 해도 주님을 영접하면 그 인생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의 왕자요, 공주의 신분으로 회복되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소중히 여기셔서 독생자의 생명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갈 때 우리를 존귀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봄으로 영육 간에 축복을 받음은 물론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시는 존귀한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린도후서 4:18)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김부삼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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