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예비후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2022.03.31 10:03:03

이번 수도권 지방선거 압승해야 새로운 정부 연착륙 시킬 수 있어
비교불가 경쟁력…행시 출신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장관 광역단체장 경력
신기록 제조기…최연소 시장 군수 구청장 등 타이틀만 6~7개
한마디로 바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
‘뉴홍콩시티’와 ‘한중해저터널’ 건설…글로벌 네트워크 중심도시 만들 터

 

3월 9일 대통령선거에 이어 6월 1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선거가 치러진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해당 선거일 이전에 생일인 2004년생(18세) 출마도 가능해지는 등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공직법이 시행되는 첫 해라 선거권자든 피선거권자든 많은 관심이 쏠리는 선거가 되었다.

2030세대인 MZ세대와 더불어 18세 이상 청년 유권자들의 표심도 중요한 만큼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철학과 공약 검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2022 지방선거.

전국에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226개 기초자치단체 선거를 2개월 앞두고 주요 선거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를 만나보는 코너를 신설했다. 인천광역시장에 출마하고자 하는 유정복 전 인천광역시장을 만나봤다. <편집자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지난 2018년 인천시장 선거에서 실패한 후 그동안의 인생역정을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으로 1년 연수를 떠났으나 대한민국과 내 고향 인천이 걱정되어 8개월 만에 되돌아와 정권교체를 위한 구국운동과 인천을 되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권교체라는 1차 목표는 이루었고 이제 2차 목표인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내기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새로운 정부의 연착륙과 국회와의 관계 등을 위해 반드시 압승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 가 미진할 경우 새로운 정부는 식물정부가 되고 말 것입니다. 적어도 이번 선거에서 인천,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단체장 선거에서 만큼은 기필코 승리해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인천에서만큼은 비교불가 경쟁력을 가진 제가 나서서 새로운 정부와 같이 발전하는 대한민국, 인천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습니다. 

 

특히 정체되어 있고, 퇴보일로에 있는 인천의 현실을 보면서 민선 6기 인천시장을 지냈고 국회의원 3번, 장관을 두 번 역임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임 시장으로 가능한 한 언급을 자제해 왔으나 오늘의 시정으로는 우리 300만 시민이 미래의 희망이 없어 이를 반드시 타개하고 희망과 비전이 있는 인천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의지에서 출마를 더 더욱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시장 재임 때 ‘빚의 도시 인천’ 오명을 벗어나게 했고 제3연륙교, 7호선 청라 연장,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숙원사업을 모두 해결했습니다.

 

인천발KTX, 세계문자박물관‧국립해양박물관‧뮤지엄파크 등 인천의 미래 발전도 앞당겼었지요. ‘일을 잘한다’ 시장으로 검증받았고 앞으로 인천의 발전을 이끌 자신감에서 출마하게 된 겁니다.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경선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만큼 제가 시장이 되면 대통령과 정부, 인천시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고, 국정과 시정 운영에도 탄력이 생길 것입니다.

 

지난 3월 9일 대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들께서 그토록 염원하던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진정한 정권교체는 이번 선거에서,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권력을 교체해야만 달성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유정복 전 시장.

그는 3선 정치인에 행정의 달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정, 시정 경험이 많아 “총리후보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생각이 있으시냐?”는 기자의 질문에 “총리는 다른 유능한 분들이 하시고 저는 우선 제 고향 인천부터 서울에 버금가는 초일류 도시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40년 공직 경력을 인천의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다짐한다. 그에게 인천 발전의 청사진을 들어본다.

 

 

 

당내에서 후보를 포함해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다른 후보에 비교해 후보만의 경쟁력은.

 

다들 뜻이 있어 나온 분들에 대해 언급하는 건 바람직스럽지 않은 것 같다. 22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40년 이상 공직생활을 했다. 국회의원 3번, 장관 2번을 거쳤고 직전에는 인천시장을 지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는 곳마다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녔다. 공직에 입문한 이래 도청과 내무부에서 근무할 때부터 그 기관에서 최연소 사무관이었다.

 

△전국 최연소 군수(만 36세) 1994년 1월 김포군수 △전국 최연소 구청장(만 37세) 1995년 4월 △전국 최연소 시장(만 41세) 김포시장 등의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고 초대, 최초 기록도 여럿 갖고 있다. 초대 민선군수, 초대 민선시장, 최초의 인천 초중고 출신 시장, 최초의 장관 출신 인천시장, 학사장교 1기 임관, 최초의 국회의원 학사 장교 총동문회장 등 최연소, 최초, 초대 신기록 제조기로 불릴 정도다. 나의 경쟁력은 비교 불가 경쟁력이다. 자랑이 너무 과했나요?(웃음)

 

인천시장에 출마한 것은 한마디로 인천시 현안을 꿰뚫고 있고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재임시 7호선 청라연장, 제3연륙교, 문학산 개방,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등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모두 해결했고, 인천발 KTX, 세계문자박물관‧국립해양박물관 등 인천 발전을 앞당겼다. 

 

일해 본 사람이 일할 수 있다. 인천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인천을 새로운 희망과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 한마디로 바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다.

 

마지막으로 오랜 기간 공직을 해오면서 사심 없이 깨끗하게 처신해왔고 도덕적으로 비난받은 적이 전혀 없다. 그 결과 두 번의 장관 청문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후보께서는 일 잘하는, 성과를 내는 시장으로 이름 나 있다.

특히 인천시장 재임 시 ‘빚덩이’ 인천시를 재정 정상 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2014년 시장으로 취임해보니 인천시의 채무 비율은 39.9%이고, 하루 이자만 12억원에 달했다. 연간 4천여억 원이 이자 갚는데 쓰였다. 인천은 재정위기 주의 도시로 ‘부채 도시’란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다른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정부지원금을 2배 이상 늘려 받고 자체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 3조 7천억 원의 빚을 갚았다.

 

행정안전부(옛 내무부) 근무할 때 정부가 각 지방에 재원을 배분하는 교부세 계장을 했다. 지방교부세의 배분 기준과 규모를 누구보다 잘 알아 우리 인천시가 가능한 한 많은 지원을 받아낼 수 있었다. 공무원들은 연가보상비를 반납하고 축제 등 전시성 예산을 대폭 줄이기도 했다. 당시 적극 협조해 주신 2만여 인천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인천은 완전 재정 정상 도시로 탈바꿈했다. 이젠 시민들께 ‘빚 없는 도시’ 인천에서 살맛나는 삶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

 

 

두 번의 장관 청문회에서 당시 여야 만장일치로 한 번에 통과됐다. 기록 아닌가?

 

아마 기록일 것 같다. 그동안 정상적으로 법을 준수하고 상식에 근거해 살아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공직자로서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일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늘 지니려고 노력했다. 일부 후보들은 부동산 투기, 학력 위장, 위장전입, 병역 기피, 논문표절 등으로 낙마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동안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책무와 마음가짐에 온힘을 다해 좋은 평가를 받고 영예스러운 고위공직자를 지내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한 삶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지난 2월 펴낸 책에 ‘뉴홍콩시티’와 ‘한중해저터널’ 구상이 담겼다. 어떤 계획인가.

 

‘뉴홍콩시티’는 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있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 일원에 건설하려는 구상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권이 강화되고 언론기본법이 시행되면서 홍콩이 권위주의 체제로 바뀌자 많은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기업의 탈 홍콩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미‧중 패권 다툼에서 미국은 제2의 홍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있다. 이 같은 지경학적 상황을 고려해서 미국의 세계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홍콩 탈출 다국적 기업과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을 유치하고자 ‘뉴홍콩시티’를 구상하게 됐다.

 

그렇게 되면 인천은 3개의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동북아지역의 경제중심 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해저터널’ 역시 인천을 국제도시로 발돋움시킬 그랜드 프로젝트다. 인천과 중국 웨이하이 사이 바다 341㎞에 터널을 건설하는 국가간 기간교통망이다. 해저터널은 한반도와 대륙을 육로로 연결하게 되고 이는 다시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이어지는 그야말로 ‘신 유라시아로드’가 되는 것이다.

 

인천이 ‘신 유라시아로드’의 출발점이자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도시가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과 인구 14억 중국의 매개 고리 역할을 하고 한중FTA의 효과를 극대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천을 환 황해권 교류의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킬 것이다. 인천의 그랜드 비전이자 희망이다.

 

 

 

‘시민행복 세계 초일류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어떤 내용인지

 

인천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있고 3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있으며 서울 수도권 인구 2천500만의 거대한 시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168개의 섬과 풍부한 근대문화유산을 갖추고 있다. 인천은 1800년대 말과 1900년 초 외국의 문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창구여서 다양한 건축문화 유산이 곳곳에 있다. 앞으로 원도심 혁신적 활성화를 포함한 균형 있는 도시발전, 경제발전‧일자리 넘치는 대한민국 제1 경제도시 재탄생,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구축, 인천의 자부심‧애향심 고양 등을 추진해 경쟁력있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것이다. 여기에 앞서 말한 뉴홍콩시티와 한중해저터널 등 그랜드 비전을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앞서도 개략적인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셨는데 구체적 공약은

 

경제가 발전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경제도시를 재탄생시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형 산업인 바이오, 자동차, 로봇, 항공, 수소, IT, 물류, 관광 등 일류 경제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문화, 체육, 교육, 환경은 곧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이며 복지다. 과감한 투자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교육과 사회복지를 경제성장의 선순환 복지체계로 개편해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교통망 확충사업으로 인천발 KTX, GTX-B‧D‧E, 제2공항철도, 제2경인선, 제2외곽순환도로 등 대통령 공약에 교통 인프라를 윤석열 정부와 긴밀히 힘을 모아 반드시 이뤄나갈 것이다. 인천 3호선 순환철도도 구축해 인천의 균형발전을 꾀하겠다.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을 지하화하여 지역간 장벽을 없애고 획기적 발전을 앞당길 것이다.

 

 

후보께서 능력있고 성과를 내는 시장으로 평가를 받고 인천의 미래 비전도 제시해서 3월21일 출마선언식에 그렇게 많은 시민들이 몰린 것인가.(이 답변에 대해서는 경어체로 기사를 써줄 것을 특별히 부탁했다)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시민들께서 10년 이상 묶은 숙원사업을 해결했고 깨끗한 공직자로 기억하셔서 많이 오신 것 같습니다. 실은 저도 깜짝 놀랐거든요. 인천시청사 앞 광장이 굉장히 넓거든요. 거길 꽉 메우신 거예요. 무척 감동 받았습니다. 거꾸로 많은 성원에 대해 반드시 시장이 돼 돌려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새겼습니다. 시민들은 또 “정복아! 준비됐냐”고 물으시길래 제가 “네. 준비됐습니다”고 화답했습니다. 반드시 시장이 돼 꿈과 미래가 있는, 누구나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어느 도시 시민들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우리 인천시민들께서도 인천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 있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지금 인천시는 중대한 국면에 들어서 있다. 지난 4년 동안 잃어버렸던 희망을 되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선거는 인천이 미래와 번영으로 나아가느냐, 그렇지 않으면 퇴영과 안일로 추락하느냐 중대한 갈림길에서 치러지는 선거다.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국가와 인천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 인천시장을 지낸 사람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인천의 미래 번영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깜짝 놀랄만한 인천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도 좋다. 인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저 유정복! 고향 인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이렇게 소리높여 부르짖습니다. 초일류 도시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인천시는 시민들 여러분 것입니다.”

 

유정복 전 시장은 현재 여론조사는 그리 녹녹치 않은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상대는 거의 단일후보로 결정이 난 데다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것 같고, 우리는 아직 공천과정이 남아 있어서 만약 후보가 결정되면 분명 컨벤션 효과가 있을 것이다. 어느 선거에서나 상황을 낙관할 수 없고, ”자신있다“라고 얘기하기가 어려운 만큼 우선 후보가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일단 후보가 되면 반드시 당선되도록 할 것이다.

 

한마디로 준비된 후보, 신기록 제조기, 다양한 국정과 시정 경험,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의 초석부터 다져온 유정복을 선택해 주시리라 믿는다. 첨언하면 육군 학사장교 1기로 임관, 최전방 부대 소대장, 대대 참모 등을 거쳤는데 군 복무 시 조직 지휘관리 능력뿐만 아니라 국가관 안보관도 확실히 확립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박성태 sungt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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