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 심상정 "이재명, 인권변호사 타이틀 떼야"

2021.11.28 22:11:59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정의당 대통령선거 후보로 나선 심상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인권변호사 타이틀을 떼라" 저격했다.

 

심 후보는 28일 SNS 트위터에 "한 번은 조카의 일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했는데, 두 번째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할 건가"라 비판했다. 이어 "생업 변호사들이 사람 가려 가며 변호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께서 다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인권변호사' 타이틀은 이제 그만 내려놓으셔야 할 것 같다"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2006년 조카 김모씨가 저지른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을 '심신미약'으로 변호했던 것 이외에도 또 다른 '데이트 살인' 변호를 한 것을 꼬집은 것. 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조카 변호 관련)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 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사과한 바 있다.

김정기 sisanews@hotmail.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