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던졌지만 기왓장은 아니다"

경찰 "혐의 확인…증거 확보 중"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가수 전인권(67)씨가 조망권 문제로 이웃과 시비 끝에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재물손괴 등 혐의로 전 씨를 지난 20일 불러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거주하는 전 씨는 이웃집이 지붕을 약 1m 높이로 공사를 하면서 자신의 조망권이 침해됐다며 이웃과 마찰을 빚었다.

조망권 문제로 다툼을 이어오던 전 씨는 지난해 9월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전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돌을 던진 것은 맞지만 기왓장은 아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CCTV 등을 통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혐의를 확인한 만큼 증거 확보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