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펜실베이니아·네바다에서도 승리 확정

2020.11.25 06:52:08

조지아·미시간에 이어 경합주 승리 확정 추가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미국 대선의 주요 승부처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연이어 공식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도 그의 승리를 확정했다.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주 국무부가 오늘 펜실베이니아의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인증했다"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했다는 확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CNN 집계 기준 펜실베이니아에서 득표율 50%(345만9382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48.8%, 337만8362표) 을 따돌렸다. 이 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20명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네바다주 대법원도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했다고 공식화했다. 네바다주 대법관 7명은 만장일치로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했다는 결과를 승인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네바다에서는 득표율 50.1%(70만3486표)로 47.7%(66만9890표)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제꼈다. 네바다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은 6명이다.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에 앞서 또 다른 경합주인 조지아와 미시간도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화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270명) 확보가 확실해지자 지난 7일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 개표 의혹을 제기하며 불복하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인단 총 306명을 손에 넣은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인원은 232명으로 과반에 크게 못미쳐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다

강민재 iry327@naver.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