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카드뮴 등 10종 유해물질 ‘간편정보지’ 발간

2020.11.16 15:00:24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생활 속 노출되기 쉬운 카드뮴, 폴리염화비페닐(PCBs), 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정보를 쉽도록 ‘유해물질 간편정보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해물질 간편정보지’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10종 유해물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유해물질로부터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10종 유해물질은 카드뮴, 폴리염화비페닐(PCBs),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납, 수은, 에틸카바메이트, 퓨란, 벤젠, 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3-MCPD) 등이 있다.

 

주요 내용은 주요 노출원‧노출경로, 생활 속 노출수준, 국내 관리현황,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다.

 

카드뮴은 식품, 흡연 등을 통해 노출될 수 있지만 생선내장의 과다 섭취를 주의하고, 채소·곡류 등은 흐르는 물로 잘 씻어 섭취하며 금연 등을 통해서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카드뮴은 주로 신장에 축적되어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폴리염화비페닐(PCBs)는 육류·어류 등 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에 많으므로 껍질, 내장 섭취를 줄이고 튀기기보다는 삶는 것이 좋다. 폴리염화비페닐(PCBs)는 인체 면역계·신경계·내분비계 등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로 사용되므로 가소제가 사용된 기구 용기 등은 100℃를 초과하지 않도록 사용한다.

 

뜨거운 음식은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용기나 내열온도가 높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 것이 좋다. 프탈레이트는 인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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