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북한 '전략로켓사령부' 등 4개 단체, 개인 6명 등 추가 제재

2015.12.09 08:23:0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8일(현지시간) 북한 미사일 부대를 총괄하는 ‘조선인민군 전략로켓사령부’(Strategic Rocket Force)' 등 4개 단체와 개인 6명을 추가제재했다.

신화통신,보이스오브아메리카 등에 따르면,국무부와 재무부는 이날 '조선인민군 전략로켓사령부' 등 4개 단체와 개인 6명을 미국의 행정명령에 위배되는 불법활동에 연루된 혐의로 특별 제재대상에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재무부는 조선인민군 전략로켓사령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또는 대량살상무기 전달 수단의 확산에 물질적으로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략로켓사령부가 지난해 3월3일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 2발을 발사하고, 3월26일에는 중거리 노동 A미사일 2발을 시험발사 했으며, 7월26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한의 탄도미사일 계획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은 최성일 단천상업은행 베트남 지사 주재원, 장범수, 전명국 단천상업은행 시리아 지사 주재원, 김경남 조선무역은행 러시아 지사 주재원, 고태훈 단천상업은행 직원 등 6명이다. 이중 2명은 시리아,2명은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겨냥한 대통령 행정명령 13382호와 북한의 무기 거래를 겨냥한 대통령 행정명령 13351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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