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증시, 유가 폭락 영향으로 약세 마감…다우존스 0.66% ↓

2015.12.08 08:33:08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약 7년내 최저치로 폭락해 에너지관련 주식들이 하락하면서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12포인트 떨어진(-0.66%) 1만 7730.51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62포인트 내린(-0.70%) 204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에 비해 40.46 포인트 내린(-0.79%) 밀려난 5101.8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유가 폭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 주식들의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2달러 하락해 37.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거의 6%나 하락한 가격으로, 지난 2009년초 이후 약 7년만에 최저치이다.

이날 런던 ICE 유럽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2.27달러 하락해 40.73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유가 폭락의 영향으로 뉴욕 증시에서 셰브론,엑손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3% 가깝게 하락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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