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러시아 군요원과 장비들이 시리아 공군 기지에 속속 도착하는 것과 관련, 러시아가 그곳에서 군용기를 운용할 의도로 보인다고 14일 미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그러나 아직 러시아 전투기나 공격 헬리콥터가 도착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대변인인 제프 데이비스 해군 대령은 말했다.
지난주 관찰된 이 같은 러시아 군요원과 장비의 "꾸준한 유입"은 공군 작전기지의 선발대 설치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은 시리아 및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 조직에 대한 국제 군사 행동에 기여하기 위해 러시아가 이처럼 시리아에 유입하고 있다면 환영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시리아 정부군에 군사 지원 목적이라면 환영하지 않는다고 데이비스 대변인은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해 8월부터 대 IS 연합군 공습을 주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