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오는 22일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하려는 음모를 분쇄한 것으로 13일 드러났다. 그러나 구체적인 위해 음모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의 마이클 매콜 위원장은 "교황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군중들과 만나기 위해 군중 사이로 섞여드는 것을 좋아 하기 때문에 미 당국은 교황의 미국 방문 시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매콜 위원장은 ABC TV의 '이번주'(This Week) 프로에 출연해 "교황은 매우 열정적인 분으로 차에서 내려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교황의)안전에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은 교황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교황에 대한 위협들을 면밀하게 모티터링하고 있으며 그런 위협들 중 하나를 분쇄했다"고 말했다.
매콜 위원장은 미 비밀경호국으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교황의 미국 방문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우리 모두는 교황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22일부터 워싱턴과 뉴욕, 필라델피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