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 파키스탄 중부 지방의 한 버스 터미널 부근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한 9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말했다.
일요일 밤 물탄 시의 폭발은 폭탄을 원격 조종해 터진 것이라고 한 경찰관이 말했다. 다른 경찰관은 자살 공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물탄이 소재한 지역은 이슬람 신학교가 수천 개나 있는 곳이며 이 중 몇 개는 현지 알 카에다 지부에 속해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접해 있는 파키스탄은 정부를 전복해 엄격한 이슬람 율법 샤리아 체제를 세우려는 무장 세력과 싸우고 있다. 정부군과 반군 간의 10년 넘는 무력 충돌로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