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7)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팀은 워키 브루어스에 2연승을 따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배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홈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타율 0.288, 15홈런, 57타점으로 활약 중인 강정호는 지난 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매 경기 안타를 때리고 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이날 유격수에는 조디 머서를, 3루수에는 아라미스 라미레즈를 출전시켰다. 선발 투수로 제프 로크를 세운 피츠버그는 10-2로 승리했다.
로크는 이날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반면 밀워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는 3⅔이닝 6피안타 5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마이클 모스가 만루 홈런을 때리며 쐐기를 박았고, 조쉬 해리슨이 4안타, 아라미스 라미레즈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