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슈틸리케호 캡틴으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대표팀 주장으로 기성용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라오스전과 8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
기성용이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은 익숙한 모습이다. 기성용은 지난 1월 끝난 2015 아시안컵에서도 리더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팀이 27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데 기여했다.
기성용이 부상과 소속팀 일정 등으로 빠졌던 6월 동남아 2연전과 8월 동아시안컵에서는 각각 곽태휘(34·알 힐랄)와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주장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