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 KBO 최초 10년 연속 20도루 달성

2015.09.01 23:48:36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기록 풍년인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이 나왔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근우(32)가 KBO 역사상 첫 10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정근우(32)는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로 출전해 6회말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 한 뒤 2루를 훔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05년 신인지명 2차 1라운드 7순위로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근우는 첫 해 52경기에 출전해 도루는 4개에 그쳤다.

하지만 2년차인 2006년 45도루를 시작으로 올 시즌까지 꼬박 10년 동안 매 시즌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30도루를 기록하기도 한 정근우는 지난 7월8일 두산전에서 역대 10번째로 10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도루는 2009년 달성한 53개다. 지난해는 32개 도루를 성공하며 4년만에 다시 3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통산 도루는 321개로 역대 8위에 올라 있으며, 현역 선수 가운데는 3위다.

김기철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