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FIFA 회장 선거 출마 선언 마치고 귀국

2015.08.18 17:46:1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 도전을 공식화 한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2월로 예정된 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명예회장은 FIFA 개혁과 투명성 증대, 여성 대표성 제고 등과 관련된 8가지 공약을 내놓았다.

또한 "조직의 지도자가 스스로를 조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 조직은 부패하기 시작한다"면서 당선된다면 4년 임기를 마친 뒤 미련없이 물러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 제프 블래터(79·스위스)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6월부터 선거 준비에 돌입한 정 명예회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아프리카 축구협회장과의 회동 등을 갖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명예회장은 앞으로 여러 대륙들을 오가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임할 계획이다.


김기철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