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수원 조찬호, 25라운드 MVP

2015.08.18 18:48:02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수원 삼성의 '임대생' 조찬호가 라운드 MVP에 뽑혔다.

조찬호는 1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5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된 조찬호는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해 팀의 4-2 대승을 이끌었다. 수원 데뷔 첫 경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서정원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덕분에 수원은 13승7무5패(승점 46)가 돼 선두 전북 현대(16승5무4패 승점 53)와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한 베스트 11 투톱에는 황의조(성남)와 진성욱(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웨슬리(부산)와 권창훈(수원), 김승대(포항)가 조찬호와 함께 미드필더진을 형성했고 최재수(포항)-윤영선(성남)-요니치(인천)-이태희(성남)가 포백에 뽑혔다.

골키퍼 부문 최고 선수의 영예는 신화용(포항)에게 돌아갔다.


김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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