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소피아월드컵 개인종합 5위 '노메달'

2015.08.17 13:44:23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4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17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소피아월드컵 리듬체조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18.350점) 5위, 볼(18.300점) 4위, 곤봉(18.350점) 공동 4위, 리본(18.300점) 4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모두 3위 이내에 들지 못하며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3관왕에 올랐던 손연재는 지난 5월 열린 타슈켄트월드컵에서는 후프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에 막혀 무관에 그쳤지만 4개 종목 모두 18점을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눈에 띄는 큰 실수없이 대회를 마친 것도 위안거리였다.

손연재는 다음 달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제34회 리듬체조 세계선수권에 출격한다.

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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