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골퍼 조인찬씨, 세계 블라인드 메이저대회 도전

2015.08.16 16:33:42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시각장애인 아마추어 골퍼인 조인찬(63)씨가 세계 블라인드 메이저대회에 도전한다.

16일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에 따르면 조 씨는 18일부터 이틀 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미리에타의 시티클럽마리에타 골프코스(파72·5721야드)에서 열리는 ISPS 한다 US블라인드오픈에 출전한다.

시각장애인 1급인 조씨는 메이저대회인 호주(2승)와 캐나다 블라인드 챔피언십(1승) B2부문에서 3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2013년에는 세계연합팀 선수로 블라인드 월드매치플레이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씨는 대회를 앞두고 화인골프연습장 등에서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캐디로는 김신기(65)씨가 나선다.


박철호 ccma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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