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연기자 송일국(44)이 대학생들을 이끌고 중국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항일투쟁의 유적지를 답사했다.
송일국의 여정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광복 70년 청산리 역사대장정’(연출 이학재)이 KTV 광복 70주년 특집 편성으로 오는 15일 오전 9시 방송된다.
‘광복 70년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청산리 역사대장정의 9박 10일간의 여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인 송일국이 답사팀의 팀장을 맡아 선봉에 섰다. 송일국과 함께 전국의 대학생 64명이 중국 단동, 집안, 화룡, 용정, 연길, 해림, 하얼빈 등 항일 유적지와 백두산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선 안중근 의사부터 김좌진 장군, 시인 윤동주까지 낯선 땅 중국에서 항일투쟁을 위해 선열들이 걸었을 고난과 환희의 1만리 길을 조명한다.
아울러 대한·민국·만세 세 아들과 영상통화로 그리움을 달래며 대원들을 이끌었던 ‘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활약과 올 여름 그 어느 해보다 가슴 뜨거운 방학을 보낸 대학생 대원들의 고군분투를 생생하게 안방에 전한다.
한편 KTV(원장 류현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3일부터 16일까지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들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