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슈틸리케호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6시1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대회 최종 3차전에서 상하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출격한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2-0 승리를 거둔 슈틸리케호는 흰색 유니폼으로 상대한 일본전에서는 1-1로 비겼다.
슈틸리케호는 북한전을 통해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승1무를 기록 중인 슈틸리케호는 북한을 꺾으면 중국-일본전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역대 북한전에서는 한국이 6승7무1패로 앞선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인 6년 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김치우(32·서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