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홍정호(26)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4부리그 팀을 상대로 간신히 승점 3점을 쌓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8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엘베스버그에서 열린 2015~201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64강전에서 엘베스버그를 연장 승부 끝에 3-1로 이겼다.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격해 120분간 그라운드를 지켰다. 1골을 내주긴 했지만 추가실점을 하지 않으며 아우크스부르크 승리에 일조했다.
지동원(24)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은 무산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4부리그 팀을 상대로 연장 승부까지 간 점은 아쉬웠다.
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7분 상대에게 실점까지 하며 끌려갔다.
잠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후반 38분에야 라울 보바디야의 천금같은 동점골이 터졌다.
연장에서는 두 팀 격차가 확 벌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연장 전반 11분과 연장 후반 4분 사샤 묄더스와 토비아스 베르너의 연속 골로 3-1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