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8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대회 첫날부터 금메달을 따는 등 선전하고 있다.
박창범 단장이 이끄는 우슈대표팀은 7일 오전(한국시간) 중국 내몽고 신취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남자 A조 남도경기에 출전한 이한성(19·세종하이텍고) 선수가 종합점수 9.39를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대회 금메달 리스트인 기대주 양태혁(19·은혜고)은 남자 A조 3투로 도술경기에서 은메달을, 남자 B조 남권에서는 김진수(15·평택 장당중)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산타 남자 52㎏급에 출전한 변성지(19·대구강동고)는 4강에 진출했고, 산타 여자 48㎏, 52㎏급에 출전한 김신화, 임소희 선수도 각각 4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 투로 7명과 산타 6명 등 13명을 파견한 한국대표팀은 금 2개, 은 3개, 동 5개를 목표로 오는 9일까지 50여개국 대표팀과 열전을 벌인다.
대한우슈쿵푸협회 박창범 회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강도 높은 맹훈련을 소화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