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손창환(39) 전력분석팀장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5일 전창진 전 감독이 자진사퇴하자 김승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빈 자리를 채우게 된 손 코치는 대구계성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1999년 안양 SBS에 입단했다. 부상으로 일찍 선수 생활을 마감했고 2001년부터 전력분석 업무를 맡았다.
KGC인삼공사 측은 "손 코치는 팀이 SBS에서 KT&G로, 다시 KGC인삼공사로 이름이 바뀌는 16년 동안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 부분을 인정받아 코치직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손 코치는 "전날 오전 김승기 감독대행과 구단을 통해 코치직 제의를 받았다"며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팀이 힘든 상황을 겪었던 만큼 빨리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겠다. 팀 정상화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