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26)가 팀에 이어 회사마저 떠났다.
소녀시대의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는 6일 "그 동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왔던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제시카에게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주요 보컬 중 한명이자 예쁘장한 외모로 이 팀을 톱 그룹 반열에 올리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개인 패션 브랜드 론칭, 재미교포 금융업계 종사자 타일러 권과 결혼설 등으로 인해 지난해 9월 말 팀의 다른 멤버들 및 SM과 갈등이 심화됐고 소녀시대에서도 나왔다.
이후 SM에 적을 뒀지만 따로 활동은 하지 않았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8인 체제로 싱글 '파티'를 내고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제시카의 친 동생이자 SM 소속의 또 다른 그룹 'f(x)' 멤버 크리스탈은 SM에 여전히 소속돼 있다.
제시카의 향후 행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