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미션' 다 제끼고 영화 '베테랑' 개봉 첫날 1위

2015.08.06 08:52:09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전날까지 박스오피스를 양분하던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을 밀어내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8월 2주차 주말 극장가는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세를 이어가려는 '베테랑', 1000만 관객을 노리는 '암살'(누적 765만명), 이정도 흥행으로는 부족한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누적 356만명)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5일 956개 스크린에서 5093회 상영돼 41만4021명이 봤다. 매출액은 31억2800만원이고, 이날 '베테랑'의 매출액 점유율은 35.6%였다.

 '암살'은 27만2838명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고, 전날 1위였던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은 25만4327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쳐 3위로 주저앉았다.

 '베테랑'은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짝패'(2006) 등을 만든 류승완 감독의 9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

영화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이 재벌 3세 조태오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형사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재벌을 잡아들이는 모습이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겼다.

 '부당거래'에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황정민이 형사 '서도철'을 맡았고,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는 드라마 '밀회'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유아인이 연기했다.

이 밖에도 오달수, 유해진, 정만식 등 류승완 감독의 전작들에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조연배우들이 합류했고, 정웅인·오대환·장윤주·김시후 등이 힘을 보탰다.

한편 5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미니언즈'(9만5652명), 5위 '인사이드 아웃'(5만6181명) 순이었다.

조종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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