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김신욱, 일본전 원톱...중국전과 8명 교체

2015.08.05 19:02:57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장신 공격수' 김신욱(27·울산)이 일본 격파 선봉에 선다.

김신욱은 5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일본전 원톱으로 출격한다.

지난 2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교체로 투입됐던 김신욱은 이정협(24·상주)을 제치고 선발 원톱에 이름을 올렸다.

 "감독이 전체를 믿는지 일부만 믿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던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중국전과는 8명이나 다른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

골키퍼 김승규(25·울산)와 주장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 새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테스트를 받고 있는 장현수(24·광저우 부리)만 2경기 연속 선발 자리를 꿰찼다.

포백은 이주용(23·전북)과 김영권, 김기희(26·전북), 정동호(25·울산)가 선다. J리거 정우영(26·빗셀 고베)이 장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주세종(25·부산)이 플레이메이커로 게임을 조율한다. 김민우(25·사간 도스)와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는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북한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일본은 구라타 슈(27·감바 오사카)와 고로키 신조(29·우라와 레즈), 나가이 겐스케(26·나고야 그램퍼스)로 공격진을 꾸렸다.

J리그 득점 1위 우사미 다카시(23·감바 오사카)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미드필더 무토 유키(27·우라와 레즈)도 빠졌다.

북한전에서 교체로 뛰었던 시바사키 가구(23·가시마 앤틀러스)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모리시게 마사토(28·FC도쿄)는 주장으로 수비 라인을 이끈다.

역대 한일전에서는 한국이 40승22무14패로 앞선다. 하지만 2010년 5월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의 2-0 승리 이후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가 없다. 최근 2연패 중이다.

동아시안컵 성적은 1승2무2패로 일본에 밀린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일본은 푸른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김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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