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에 첫승을 안긴 정설빈(25·인천현대제철)이 일본 격파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정설빈은 4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일본과의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다.
정설빈은 지난 1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26분 왼발 중거리 슛을 작렬, 한국에 1-0 승리를 안겼다.
바로 아래에는 이금민(21·서울시청)과 강유미(24·화천KSPO)가 좌우 측면에, 이민아(24·인천현대제철)가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서 정설빈을 지원한다.
허리라인은 1988년생 동갑내기 권하늘(27·부산상무)과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이 맡는다. 이들은 지난 중국전에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벤치를 지켰다. 권하늘은 99번째 A매치 출전으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에 바짝 다가섰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김수연(26·화천KSPO)-김도연(27)-임선주(25)-김혜리(25·이상 인천현대제철)가 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31·인천현대제철)가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