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정규리그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이청용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다게넘 앤 레드브릿지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68분간 활약했다.
이날 이청용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가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이청용을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하겠다는 앨런 파듀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의 의중이 드러났다.
경기 소식을 전한 크리스털 팰리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청용은 상대 수비진을 뚫어내고 골대 구석을 향한 슈팅을 쏘아보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후반 23분 아론 비사카와 교체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4부리그 팀인 다게넘 앤 레드브릿지에 일격을 허용해 0-1로 졌다.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크리스털 팰리스는 오는 8일 노리치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