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매디슨 범가너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 추신수는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샌프란시스코가 왼손 에이스 범가너를 선발로 내세우자 어김없이 추신수를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추신수 대신 조시 해밀텀이 우익수 겸 5번타자 자리에 섰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경기는 텍사스의 6-3 승리로 끝났다. 텍사스는 1회 애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포와 2회 딜라이노 드실즈가 2점홈런 포함 4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의 범가너는 초반 6점을 내준 채 7이닝까지 공을 던졌지만 타선 침묵으로 반전의 기회를 맞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