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정수 ‘양 vs 질’…1명 늘어나면 7억 더 든다

2015.07.31 11:34:08

보좌진 인건비·각종 지원비 등 포함…野, 세비유지 혹은 삭감 제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회의원 정수 확대방안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원 1명이 증가할 경우 연간 7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사무처의 '의원실 지원예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방안대로 현재 300명의 의원정수를 369명으로 늘릴 경우 의원실에 지원되는 세금은 연 2589억93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보다 484억원 2972만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 셈이다.

국회 의원실이 지원받는 1년 예산(2015년 기준)은 7억188만원이다. 여기에는 보좌진의 인건비와 세비, 각종 지원비 등 포함돼 있다.

의원정수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야권은 대신 의원 세비를 유지 혹은 삭감하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국회의원수당등에관한법률에 의해 국회의원 1명은 4급 보좌관 2명, 5급 비서관 2명, 6·7급 비서관 각 1명, 9급 비서관 1명 등 총 7명의 보좌관을 둘 수 있다.

김세권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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