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진혁(34·현대제철)이 세계양궁연맹(WA)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오진혁은 26일(한국시간)과 27일 이틀 동안 2015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직접 선거로 진행된 선수위원회 위원 리커브 남자부문 투표에서 124표를 획득해 멕시코의 후안 르네 세라노(75표)를 따돌리고 선출됐다.
선수위원회 위원은 리커브와 컴파운드 각 남녀 1명씩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임기까지는 한승훈(현대제철) 현 국가대표 코치 코치가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앞서 총회에서 10개 분과위원회 중 임기가 다한 5개 분과위원회 선거가 실시됐고, 김수녕 대한양궁협회 이사가 헌장 및 규정위원회, 오교문 울산남구청 감독이 코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2013년 선임된 이은경(현대백화점 감독) 표적양궁 위원회 위원까지 포함해 총 4명의 분과위원이 활동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