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인터파크도서는 가수 마야(39)가 전국민 참여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 '착한 낭독, 讀한 일상'을 통해 목소리 기부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착한 낭독, 讀한 일상'은 지난해 4월 시작한 느티나무도서관재단과 인터파크도서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목소리 기부 캠페인'이다. 그간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일반인 1300명 이상이 목소리 기부에 지원해 '도시와 나' '노예 12년' '천국에서 온 첫번째 전화' 등 총 9권의 오디오북이 만들어졌다.
이어 '착한 낭독, 讀한 일상' 10번째 오디오북으로 마야의 자전적 로드 에세이 '나 보기가 역겹다'가 선정됐다. 저자인 가수 마야가 직접 목소리 녹음에 참여하게 됐다.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 목소리 기부자는 최초다.
마야는 오디오북 녹음 후 "가수로 노래를 들려 드리기 위해 마이크 앞에 여러 번 서 봤지만, 책을 낭독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서니 매우 떨리고 색다른 기분이었다"며 "제 목소리가 시각장애인, 노약자 등 책 읽기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 책과 멀어진 분께는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의 '착한 낭독, 讀한 일상'은 PC 및 안드로이드 팟빵 또는 IOS팟캐스트에서 '착한 낭독'을 검색해 누구나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매주 3회분씩 업데이트되며 지난 9권의 책도 청취 가능하다. 현재까지 누적다운로드 수 20만 건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