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역전 결승 2루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앤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1로 팽팽한 5회초 1사 3루에서 2루타를 때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텍사스는 4-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사이클링히트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5(324타수 7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역전 결승타와 함께 로빈슨 치리노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7회 무사 1, 2루에서는 1루 땅볼에 그쳤고, 마지막 9회에는 헛스윙삼진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