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번 겨울 한국프로농구 무대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KBL은 19일(한국시각)부터 2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15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트라이아웃은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열리며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드래프트는 22일 오전 2시 팜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실시된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을 한 선수는 231명이다. 전체 참가 등록 선수 중 단신 선수(193㎝ 이하)는 126명, 장신 선수는 105명으로 확인됐다. 각 팀별로 총 2명 가운데 193㎝ 이하 선수 1명을 선발해야 한다.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를 우승으로 이끈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최장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 전자랜드 주장을 지낸 리카르도 포웰도 참가한다.
2011-2012시즌 서울 SK에서 개막 후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알렉산더 존슨, 2010-2011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KBL 4시즌 동안 215경기에 출전한 바 있는 로드 벤슨도 참가신청을 했다. 총 38명의 KBL 경력 선수가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NBA 경력을 갖고 있는 선수는 라샤드 맥칸츠, 자비어 실라스, 앤서니 로버슨 등 16명이라고 KBL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