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전북으로 돌아온다...3년 만에 입단 계약

2015.07.16 15:27:56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중원의 사령관' 루이스(34)가 전북 현대로 돌아온다.

전북은 2011년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인 루이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라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자타공인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였던 루이스는 2008년 7월부터 2012년 여름까지 4년 동안 전북에서 뛰며 두 차례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루이스는 K리그 통산 124경기에서 26골 24도움을 올렸다. 2009년에는 도움왕에 등극했다.

루이스는 2012년 여름 전북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알 샤밥으로 이적, 22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이후 에미레이트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리그 48경기에서 14골을 넣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북은 저돌적인 돌파력과 정확한 패스를 갖춘 루이스의 영입으로 에닝요의 빈 자리를 채움과 동시에 최대 고민이었던 플레이 메이커 부재를 해결했다.

루이스는 "프로에 첫 입단했을 때처럼 마냥 설렌다.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최고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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