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은 15일 광주U대회는 시민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치렀다면서 광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날 광주시 브리핑룸에서 광주U대회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 `광주가 별이 되었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전설이 되었습니다'라는 갈리앙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회장의 찬사를 150만 시민여러분께 돌려드린다"면서 "150만 시민여러분이 진정한 챔피언이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대회 기간 내내 광주시민이 보여 준 뜨거운 열기와 자발적인 참여 등 수준 높은 시민정신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우리나라 선수단이 거둔 경기 성적 못지않은 금메달 그 이상의 성과였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분출된 시민의 열정과 에너지는 광주가 세계를 향해 밝은 미래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U대회는 무결점 대회로 치러내 국격을 높이고 시민의 자부심을 키운 대회였다"면서 "국제행사의 새로운 롤 모델 제시한 ‘저비용, 친환경, 고효율’ 대회, 예향광주, 문화도시 광주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컬처버시아드’였다"고 자평했다.
윤 시장은 "이번 대회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량을 세계에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U대회 성공개최의 역량, 경험, 성과를 광주발전의 지속가능한 동력으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국제행사를 준비하고 치르면서 보여 준 시민역량과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으로 대접받는 ‘시민 주권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