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주세종(25·부산)과 김호남(26·광주)가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경기에 두 선수가 추가 발탁 선수로 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규는 이재성(전북)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는다. 사전 팬투표에서 11만7761표를 얻어 전체 3위에 오른 이재성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팀 소속으로 올스타전을 준비했지만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려워졌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이재성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로 주세종을 선택했다. 중원의 살림꾼이자 오른발 킥의 달인으로 불리는 주세종은 K리그 클래식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힌다.
이재성은 사회공헌활동 및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광주FC '캡틴' 임선영의 부상 소식을 접한 뒤 같은 소속팀에서 활약 중인 김호남을 불러들였다. 김호남은 소속팀 광주의 핵심 선수로 공격을 이끌고 있는 자원이다.
한편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화끈한 경기 뿐 아니라 '비스트'와 'AOA', 'CLC' 등의 축하공연이 예정됐다.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이 직접 심판으로 나설 계획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