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전 롯데감독 '프리미어 12' 전력분석팀장 선임

2015.07.14 12:30:37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김시진(57)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전력분석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종열 SBS SPORTS 해설위원과 안치용 KBS N SPORTS 해설위원을 전력분석위원으로 선임했다.

전력분석팀은 본격적으로 전력 분석 계획을 수립하고 정보 수집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대회 일정에 맞춰 국제대회에서 상대팀의 전력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사령탑으로 첫 감독 생활을 시작한 김시진 전 감독은 이후 넥센 히어로즈의 초대 감독을 맡아 2012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이듬해 롯데 자이언츠로 옮겨갔으나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국제야구소프프볼연맹(WBSC)이 올해 처음으로 주최하고 세계 랭킹 12개국이 참가하는 국가 대항전인 2015 프리미어12는 오는 11월8~21일 일본과 대만에서 열린다.

B조에 속한 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부터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미국 등과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김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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