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모욕 혐의로 피소됐다 혐의를 벗은 탤런트 채림(36·박채림)이 고소인에 대해 강경대응한다.
채림은 13일 오후 자신의 웨이보에 "(고소인은) 한 여자의 모성을 이용해 10년이 넘는 세월을 괴롭힌 결과 중간중간 돈을 얻어낼 수 있었다"면서 "저희 두 남매가 참지 못하겠다"고 적었다.
무엇보다 평생을 자신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어머니로 인해 가슴 찢어지게 아팠다면서 "이젠 저희가 어머니를 지켜드려야 할 나이가 됐기에 다신 거짓과 협박을 일삼지 않도록 (고소인을 상대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채림의 어머니를 찾아온 지인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혐의로 피소된 채림 남매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채림의 동생은 탤런트 박윤재(34)다.
앞서 채림 남매는 지난 3월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어머니를 찾아온 이모(50)씨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