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기정(24)·신승찬(20·이상 삼성전기)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단체전 금메달을 따 낸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대회 전 정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김기정·신승찬은 12일 오후 전남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U대회 배드민턴 혼합 복식 결승에 출전, 대만의 장카이신·루징야오를 2-0으로 꺾고 우승하며 금메달을 안았다.
1세트를 21-14로 가볍게 따 낸 뒤 2세트도 상대를 매섭게 몰아치며 21-11로 마무리했다.
단체전에 이어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기정과 신승찬은 각각 남자 복식과 여자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이날 열리는 5종목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도 혼합 복식의 우승으로 전 정목 석권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