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야구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건열(동국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대회 야구 동메달결정전에서 15안타를 몰아치며 미국에 14-6으로 승리했다.
1995 일본 후쿠오카U대회 이후 20년 만에 U대회에서 열린 야구 종목에서 한국은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초반 2-3으로 끌려갔지만 4회말과 5회말에 연속으로 5점씩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2016 프로야구 1차 지명에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은 김주현(경희대)이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선 김재영(홍익대), 임서준(인하대), 김명신(경성대), 김주한(고려대)이 차례로 던져 미국 타선을 잘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