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 사격대표팀이 9일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4일 연속 메달 행진에 그쳤다.
한국은 이날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 50m 소총3자세, 남자 25m 스탠다드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남자 스키트 개인전과 단체전 등 5개 종목에 출전했지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모두 11개(금 5·은 3· 동3)의 메달을 수확한 사격대표팀은 이날 메달 행진을 멈추며 숨을 골랐다.
오는 10일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및 단체전, 남자 50m 소총3자세 개인전 및 단체전, 남자 더블트랩 개인전 및 단체전 등 6개 종목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날 남자 25m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건 박준우(20·한국체대), 이경원(20·상명대), 한상훈(21·인천대)은 남자 합계 1625점을 기록했지만 3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 최고 득점인 559점을 쏜 박준우는 개인 7위에 머물렀다.
남자 스키트에서는 이왕현(20·경남대)이 개인 114점(7위)으로 분투했지만 6명이 진출하는 결선행에는 실패했다. 단체는 5위(311점)에 그쳤다.
여자 개인 50m 소총3자세에서도 한국 선수는 결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