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다이빙 대표팀이 혼성 단체 팀이벤트 결승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9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U대회 다이빙 혼성 단체 팀이벤트 결승에 나선 한국 김나미(독도스포츠단)와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은 총점 354.70으로 1위 러시아(359.50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체 6라운드로 치러진 혼성 팀이벤트 결승에서 김나미와 김영남은 3라운드까지 메달권 밖인 종합 4위에 그쳤지만 4라운드에서 1위 기록인 79.20점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어지 5·6라운드에서도 선전한 김나미와 김영남은 캐나다를 따돌리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날 오전까지 대한민국 다이빙 대표팀은 은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따 내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던 김나미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표팀에 힘을 실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와 남자 플렛폼, 남녀 단체전에서 또 다시 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