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이 남·녀 태권도 품새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
장세훈(24·경희대),조정훈(21·나라렛대), 이광현(18·한체대)은 8일 오후 광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품새 단체전 결승전에서 7.52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날 이란, 베트남, 중국, 대만, 터키,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8개 팀이 진출한 결승전에서 절도 있는 동작으로 1라운드에서 7.50점을, 2라운드에서 7.53점을 각각 얻었다.
인도네시아가 7.38점으로 은메달을, 대만과 베트남이 7.36점으로 공동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도 금메달을 따냈다.
최효서(21·한체대),최지은(18·경희대), 곽여원(21·용인대)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태권도 품새 단체전 결승전에서 7.62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결승전에서 절도 있는 동작으로 1라운드에서 7.50점을, 2라운드에서 7.74점을 각각 기록했다.
대만이 7.57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란이 7.48점, 터키 역시 7.48으로 공동 동메달을 땄다.
한국 대표팀은 권혁인(20·용인대), 이재희(22·경희대)가 출전한 남녀 혼성 경기에서도 7.6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날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멕시코가 7.61점으로 2위를, 대만이 7.4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