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새 외국인선수 저스틴 저마노(33)와 계약금 포함 총액 18만 달러(약 2억453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저마노는 빅리그 통산 9시즌 95경기에서 330이닝을 던져 통산 10승30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기록은 통산 15시즌 321경기에 110승 95패 평균자책점 3.81이다.
저마노는 2011년 8월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해 8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이듬해 삼성과 재계약하지 않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18경기에 나서 7승3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저마노는 "다시 KBO리그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팀 합류 전까지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좋다"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 입국해 구단과 계약을 마친 저마노는 KBO 선수등록을 위한 행정처리 완료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