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유승호의 복귀작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간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
영화는 2월27일 크랭크인해 용인·남양주·문경·속초·화순 등에서 4개월 동안 모두 72회차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는 위험한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건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조선시대 최고 마술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승호가 조선 최고의 마술사이자 아름다운 외모로 무대 위에서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는 '환희'를, 고아라는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을 연기했다.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은 곽도원이,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은 조윤희가 맡았다.
이 밖에도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번지 점프를 하다'(2001) '혈의 누'(2004) '후궁:제왕의 첩'(2012) 등을 만든 김대승 감독이 맡았다.
'조선마술사'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