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도약을 노리는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새 외국인 선수로 군다스 셀리탄스(31)를 선택했다.
우리카드는 2015~2016시즌에 대비해 라트비아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인 군다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0㎝ 95㎏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갖춘 군다스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터키 할크방크에서 뛰었다.
2012~2013시즌에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3~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는 터키 벨레디예시 소속으로 코트를 누볐다. 경기운영과 파워가 강점으로 꼽힌다는 평가다.
군다스는 "우리카드는 분명히 능력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상우 감독은 "군다스는 이탈리아와 터키 등 빅리그에서 풍부한 경험과 출중한 개인능력을 겸비한 좋은 선수이다. 다가오는 시즌 해결사 역할을 해준다면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다스는 8월 초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