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당분간 주전 3루수 출전

2015.07.07 09:14:30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28)가 당분간 주전 3루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주전 3루수 조시 해리슨(28)이 왼손 엄지 부상으로 6주 간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해리슨은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7회 도루를 하다가 슬라이딩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피츠버그는 해리슨을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지만 MLB.com은 6주 간은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시즌 해리슨은 주전 3루수 겸 톱타자 역할을 맡아왔다. 그가 이탈해 있는 동안 3루수는 강정호가, 리드오프는 그레고리 폴랑코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에게는 좋은 기회가 왔다. 강정호는 최소 6주간 3루수로 꾸준히 선발출장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빠졌던 해리슨과 유격수 조디 머서 대신 3연전을 선발을 맡아가며 기회를 부여받았던 강정호는 6월부터 기존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오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특히 해리슨은 최근 30경기에서 타율 0.301 4타점 13득점으로 부진을 떨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해리슨의 빈 자리에 1루수와 3루 수비가 가능한 트래비스 이시카와를 콜업했다.

박철호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