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상지대)이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첫 경기를 가볍게 통과했다.
정현은 5일 오전 9시 광주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64강)에서 라파엘 헴멜러(스위스)를 2-0(6-4 6-0)으로 눌렀다.
세계랭킹 78위로 톱시드를 배정 받은 정현은 전날 열린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헴멜러를 제압하며 32강(3회전)에 안착했다.
16강에서는 아르만드 레반디(에스토니아), 해리 헬리오바라(핀란드)의 2회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지난 30일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정현은 1세트를 간신히 가져왔지만 2세트 들어 본실력을 드러내며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