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일본 동명만화가 바탕인 SBS TV 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연출 황인뢰)이 무난하게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밤 12시20분·50분 방송된 1·2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8%·3.3%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4.0·3.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스페셜 2.3%, KBS 2TV '글로벌남편백서내편남편' 재방송이 2.3%로 집계됐다.
심야시간대 방송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SBS의 평소 이 시간대 시청률은 2%대 안팎이었다.
이날 1회는 따듯한 성정을 지닌 건달 '류'(최재성)와 의지할 데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유지하는 고학생 '민우'('위너' 남태현)가 등장한 '가래떡 구이와 김' 편, 2회는 왕년의 톱스타 '박은수'(심혜진)가 등장한 '메밀전' 편이었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심야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인간애를 그린다. 음식 속에 담긴 추억 등을 통해 상처 입은 자들의 치유를 그린다. 김승우가 메뉴는 없지만 손님이 원하는 음식은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내놓는 '심야식당'의 마스터로 나온다.